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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경찰서 앞서 차량 폭탄 테러…11명 부상

2026-09-02 10:53 국제

 멕시코 중북부 사카테카스주 차량 폭탄 테러. (사진 출처: AP 뉴시스)


멕시코 중북부에 위치한 사카테카스주에서 치안 당국을 노린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현지 수사 당국은 악명 높은 거대 마약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을 이번 사건의 배후로 강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멕시코 일간지 엘우니베르살 보도에 따르면, 폭발은 지난달 30일 야간 사카테카스주 남동부에 있는 오호카리엔테 시경찰본부 청사 바로 앞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범인들은 시동을 끄지 않은 도난 차량을 경찰 순찰차 뒤편에 주차해 두고 이후 차량을 수색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접근하는 찰나의 순간을 노려 원격 조종으로 폭발물을 기폭시킨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 강력한 폭발로 인해 현장에 있던 여성 경찰관 2명과 미성년자 3명을 포함, 총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물적 피해도 상당해 주변 건물 36채와 차량 11대가 반파 또는 완파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지 당국은 이번 공격이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인접 도시인 비야 가르시아에서 벌어진 무장 카르텔 조직원 체포 작전에 대한 앙갚음 성격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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