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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페이스메이커로 북미 교류 촉진…권력분산 개헌 필요”

2026-09-07 11:25 정치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에마뉘엘 마크롱,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5대륙 창작자들과의 만찬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맡아 북한과 미국 간 교류 재개를 촉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7일자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역량 강화를 중단시키기 위한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한미 관계와 관련해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의 지속 가능성 자체를 문제 삼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오히려 그의 접근법에서 전통적인 동맹 개념을 넘어 변화하는 시대의 현실에 맞게 동맹을 조정하려는 의지를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동맹 내에서 대한민국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국방비를 늘리고 우리 안보에 필수적인 군사 역량을 점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독립국 연합'을 제안한 데 대해선 "특정 분야에서 실질적인 행동이 가능한 국가들과 실용적이고 개방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며 "자국 안보를 스스로 확보할 전략적 역량을 높이면서 기존 동맹을 강화하고 발전시키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법개혁과 개헌 등 국내 현안과 관련해서는 "수많은 희생을 치르고 얻은 민주주의가 다시는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력을 더욱 적절하게 분산하기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과도한 권력 집중과 권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사법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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