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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인’ 천할 ‘천’…프로축구 조롱 현수막 논란

2026-09-08 19:32 사회

[앵커]
프로축구 경기장에 인천을 '사람 인, 천할 천'으로 비하한 조롱 현수막이 등장해 논란입니다. 

인천시는 시민 전체를 모욕한 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서울 FC 프로축구 경기에 등장한 현수막입니다.

올바른 표기인 '어질 인'과 '내 천' 대신 '사람 인'과 '천할 천'으로 적어 놨습니다.

발음은 같지만 다른 뜻의 한자를 이용해 조롱한 겁니다.

1대 0으로 서울이 승리한 직후 일부 서포터즈들이 게시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사진을 SNS에 올린 박찬대 인천시장은 도를 넘어 팬과 시민을 모욕한 행위라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유나이티드도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남영희 / 인천시 균형발전부시장]
"스포츠 정신에 완전히 위배되는 사건으로 인천시민 모두를 모욕하는 행위였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함과 동시에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FC서울에 사실확인서를 요청하고 상벌위원회 회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관중에 의한 종교적 차별이나 정치적 언동 등이 발생할 경우 해당 구단엔 승점 감점과 무관중 홈경기, 제재금 등의 징계가 내려집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최준호
영상편집 : 차태윤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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