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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사퇴 거부…“의원·장관 겸직은 법률이 허용”

2026-09-10 18:55 정치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야당의 사퇴압박을 받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가 아닌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각종 논란에도 대답을 아껴오던 용 후보자, 오늘 카메라 앞에 서서 35분간 작심한 듯 해명을 이어갔습니다.

의원과 장관 겸직은 법률에 허용되어 있다며 어느 것 하나 물러설 생각이 없단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정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를 열어주십시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비례대표 의원직에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야당 현역 국회의원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 자체가 김대중 정부 DJP연합 이후 첫 번째 사례입니다.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원칙입니다."

각종 의혹들에 대해선 적극 부인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지역 사무실이 농장이나 아파트였다는 채널A 보도에 대해 문제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수십 년 전에 귀농해서 살고있는 우리 당 충남도당위원장의 자택입니다. 위원장의 자택을 사무소 주소로 둔 것뿐입니다."

배우자 등 가족 정당 논란도 적극 반박했습니다.

[용혜인/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나이 마흔 먹은 근로자(남편)가 6년 동안 회사(기본소득당)에서 약 250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은 것에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내란수괴의 문지기 역할이나 했던 정당이, 기본소득당 보고 ‘기생충 정당’이라고 하면 그게 사실이 됩니까?"

청문회 일정이 잡히지 않자 35분 간의 반박 기자회견으로 정면돌파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박형기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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