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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진우, 주어도 구분 못해…한동훈과 나쁜 손버릇 쌍둥이”

2026-09-12 16:52 정치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기본소득당 시·도당 허위 등록 및 정치자금 부정 지출 관련 용혜인 의원 등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한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아들에 대한 근태 불량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맹공을 펼쳤습니다.

의혹의 근거가 된 근무일지 해석에 오류가 있는 점 등을 지적하고 주 의원을 향해 사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계원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주 의원이 발표한 자료의 정체가 탄로났다. 근무일지가 아닌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자의 활동기록지였다"며 "거기에 적힌 결석은 장애인 당사자가 그날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 한 줄을 (김 후보자 아들의)근태 엉망으로 바꿔 배포했다. 문서의 주어조차 구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주 의원은 김 후보자 아들이 그의 모친이 원장으로 있는 중증 장애인 복지기관에서 근무한 것을 두고 관련 근무일지를 살펴본 결과, 월 320만 원의 월급을 받고도 열흘 중 사흘꼴로 근무 기록이 비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김 후보자를 연일 공격하고 있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거론하며 "주 의원은 한 의원처럼 검사 출신이다. 기록의 주체와 대상조차 구분 못했다면 자격 미달이고 알고도 뿌렸다면 조작"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둘 중 하나를 골라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두 사람을 향해 "검사 시절 익힌 못된 수법을 재활용하는 나쁜 손버릇은 쌍둥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주 의원은 저급의 정치를 언제까지 할 생각이냐. 주 의원에게 요구한다. 당장 후보자 가족과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에게 사과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그는 "자료의 입수 경로와 조작 과정을 공개하라. 사과가 없다면 법적 조치가 뒤따른다"며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은 조작을 덮어 주지 않는다"고도 말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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