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종석의 왜]김승원, 가족 특혜 의혹 해명하다 ‘눈물’ 왜?

2026-09-15 20:44 정치

오늘 두 번째 김종석의 왜로 이어갑니다.

오늘 청문회에 앞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김승원 후보자의 배우자가 일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이 수원시로부터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김 후보자 배우자의 육성 녹취가 공개된 겁니다.

[김승원 / 배우자 (영상출처ㅣ주진우 의원실)]
시청의 복지과 팀장님은 저희를 되게, 저희 기관 되게 잘 보셔 가지고. 이번에도 주활(주간활동서비스)할 때 저희가 사실은 이게, 이 소방 점검에서 퇴짜를 맞았었어요. 근데 이제 너무나 늦게 알았기 때문에 그 심사 기간이 안 맞는 거예요. 근데 팀장님이 저희는 저희 기관 꼭 하라고 그 기간도 좀 이제 딜레이를 시켜 주시고 편의를 되게 많이 봐 주셨어요. 저희가 소방 점검이 제일 늦었어요. 저기, 저희 기관이. 근데 그것도 기다려 주시더라고요. 그렇게 편의를 봐주시면서 했거든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등으로 지정되는 과정에서 "수원시와 뒤에서 짬짬이가 되어 합격을 정해 놓고 공모 형식만 취한 것"이라는 게 주진우 의원 주장이죠.

청문회 질의 시작도 전에 여야 간 고성이 나왔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소방심사도 통과를 못했는데, 기간을 연장해 가면서까지 수원시청에서 편의를 봐줘서 거기에 등록이 됩니다. 김승원 배우자가 원장으로 있는 그 학교에 있는 20명의 학생들만 혜택이 집중되고 또 거기서 월급 받는 김승원 가족들만 거기에 대해서 월급을 받는 그런 구조가 부조리하다는 겁니다.

[서영교 / 인사청문위원장]
김남희 의원 손가락을 내려요.

[김남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악마라고요.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당신 뭐라 그랬어요?!!!

[김동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악마라고 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그게 무슨 말이 돼요? 오늘 녹취 들었어? 그걸 감쌀 걸 감싸야지. 발달장애 아동들한테 돌아가야 될 돈을 40%나 가족들이 받아 가는 게 말이 됩니까? 가족들이 빼먹는 게 악마지.

아수라장이네요.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는 장면 하나 더 있습니다.

[서영교 / 인사청문위원장]
조용히 해요. 이제는. 나 오늘 부드럽게 하려고 그러는데.

[김태규 / 국민의힘 의원]
얻다 대고 손가락질이에요. 지금!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본인의 눈빛이 더 무서워요. 손가락질 가지고 뭐라고 그러십니까! 본인의 얼굴이 더 무서워! 손가락질 얘기하지 마세요!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상적인 얼굴이 아니잖아!

[김태규 / 국민의힘 의원]
당신도 정상 아니야! 얻다 대고 정상 아니라고 함부로 말을 해!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흉측한 얼굴 좀 치워요!

[김태규 / 국민의힘 의원]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흉기야 흉기.

[김태규 / 국민의힘 의원]
흉기? 얻다대고 함부로 흉기라는.

[서영교 / 인사청문위원장]
김태규 의원! 조용히 하시고. 박균택 의원. 이제 그만하세요. 양쪽 다 그만 하세요.

[서영교 / 인사청문위원장]
김태규!

[김태규 / 국민의힘 의원]
왜!

[서영교 / 인사청문위원장]
그만하세요!

[김태규 / 국민의힘 의원]
왜!

[서영교 / 인사청문위원장]
그만하라고 하면 그만 좀 해!

[서영교 / 인사청문위원장]
국민의힘에 김태규 의원님 질의 해주세요.

[김태규 / 국민의힘 의원]
얼굴이 흉기인 제가 질의를 시작하겠습니다.

[김태규 / 국민의힘 의원]
잘생긴 우리 박균택 의원님 앞에서...

이 유치한 공방에서 청문회 당사자는 잊혀졌습니다. 

김승원 후보자. 배우자와 자녀 2명이 일하는 그 협동조합과 관련해 직접 해명하다 눈물까지 보입니다.

[김승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저희 아들이 왜 어머니가 일하는 곳에서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저도 궁금했는데 이 아이들의 부모님이 나중에 돌아가시게 되면 혹은 우리 아내도 나중에 힘이 없거나 죽게 되면 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을 저희 아들에게 그 일을 맡겼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점을 좀 주진우 의원께서 알아주셨으면 하고...일주일을 버틸지 이주일을 버틸지 한번 주진우 아드님 한번 데리고 오세요. 얼마나 힘들게 일을 하는지, 그걸 한번 경험해 보시면 이렇게 질의를 못하실 것 같습니다.

[서영교 / 인사청문위원장]
우리 후보자의 배우자인 원장이 혹시 떠나면 그 아이들을 누가 돌보나 해서 돌보는 일들을 같이 했다라는 아드님의 말씀은 오늘 처음 들으면서 상당히 뭉클했습니다. 훌륭한 가족을 두셨습니다.

[김민전 / 국민의힘 의원]
하나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난다 이 말을 양OO 씨에게 한 것으로 지금 적혀 있던데요. 후보가 모두발언에서 막 눈물을 글썽이는 걸 보고 아, 이 양반이 일관성 있게 눈물이 많구나. 이 생각은 제가 했습니다.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
오전에 눈물바다가 됐는데 갱년기세요? 

[김승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네?

[김태규 / 국민의힘 의원]
법관 출신 전관 변호사, 국회의원 재선 그리고 법무부 장관 후보 이 정도 되는 분이 그만한 일로 눈물 보이시고 이러시면요. 우리 일반 국민들 서민들 매일 대성통곡하면서 살아야 됩니다.

[김승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불편하셨다면 사과말씀 드리겠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박수를 쳐주었고 국민의힘에선 "악어의 눈물"이라며 깎아내리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공방 중에 중에 왜 저런 말을 했을까요.

주진우 의원 아들 한 번 일하게 해보라고요, 심지어 이런 논란도 있었습니다.

주진우 의원실에서 공개한 사진인데요.

한 여성이 카메라를 들고 주 의원 뒤를 서성이는 모습이 담겼고, 이후 이 여성은 주 의원이 또 다른 여성과 메모를 들고 대화를 나누는 사이 주 의원이 들고 있는 메모를 찍는 것 같은 모습이 보입니다.

주 의원은 저 사람 김승원 후보자 의원실의 보좌진이다. 자신을 사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승원 의원실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일로 주진우 의원님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보좌진들은 다른 의원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며 주의를 줬습니다.

어쨌든 김승원 후보자 가족기업 의혹은 본질은 사회적으로 좋은 일은 하는 것과는 별개로 정부 보조금을 받았기 때문에,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는 명확히 할 필요는 있어 보이는데 아직까지 추가 설명은 없네요.

벌써부터 여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오늘 내용으로 국민 여러분께서 현혹되지도 않을 것"이라며 "법무부장관 되시면 잘해 주시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뉴스A CITY LIVE]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