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7일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현지시간 20일 폭스뉴스의 트레이 잉스트 수석 해외특파원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잉스트 특파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문제와 관련해 "현재 결정을 내리는 단계(deciding mode)이며, 머지않아 아주 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잉스트 특파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선택지로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과 경제적 압박, 합의 등 세 가지를 거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내 질문은 '이 나라 전체를 날려버릴지, 그렇다면 언제 할 것인가'라는 것"이라며 "그들은 처신을 잘해야 한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군사 대응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도 이란과의 정상급 대화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마 열려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2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3일 연설할 예정입니다.
최근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까지 공격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중동 지역 미국인들에게 예상하지 못한 확전 가능성을 경고하며 항공편 취소와 영공 폐쇄 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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