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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캉이 보자” 7만 명 구름 인파…불법주차 몸살

2026-09-24 19:04 사회

[앵커]
도심 수로에 느닷없이 나타난 상어 한 마리에 부산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명절 첫날인 오늘은 평소보다 30배 많은 7만 명이 몰렸다는데요.

통신사들이 중계기를 설치했을 정도입니다.

도로에도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홍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원 수로 주변이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부교에도 사람들이 빼곡히 서있습니다.

부캉이를 보러 이른 아침부터 모여든 시민들입니다.

부캉이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려 몰려듭니다.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공원엔 무려 7만 2천 명 넘게 몰려 들었습니다.

평소 방문객의 30배를 훌쩍 넘는 수치입니다.

사람들이 워낙 몰리면서 통신장애까지 우려되자 이렇게 통신사 중계기까지 설치됐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부캉이를 보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연휴 이후 부캉이를 바깥바다로 내보낸다는 소식에 서둘렀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심정현 / 서울 강동구]
"할머니댁 놀러 오려고 기차 타고 왔는데 어쩌다가 부산항에 부캉이가 나타났다 해서 부캉이도 보러 왔어요."

[박민영 최다혜 / 서울 마포구]
"<들어오면서 놀랄 정도로 많았어요.> 엄청 엄청 많아요. 연휴여서 추석이어서 내려 온 김에 이제 부산역 바로 옆이니까 한번 와봤습니다."

공원 주차장은 일찌감치 만원입니다.

진입로는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쏟아지는 인파에 사고 위험이 커지면서 공원엔 안전요원이 대거 배치됐고 경찰도 투입됐습니다.

부캉이의 인기 몰이에 지역사회도 신바람이 났습니다. 

부산시는 부캉이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할 지 시민 투표에 나섰습니다.

관할 구청은 공식 마스코트로 지정하겠다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지역 업체들도 이벤트 등을 홍보하며 '부캉이 마케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김지향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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