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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샷]“부캉아, 이제 집에 가야지”…구조 작전 실패

2026-09-29 20:59 사회

김종석의 샷, "부캉아, 이제 집에 가야지"

오늘 부캉이를 넓은 바다로 되돌려 보내기 위한 구조 작전이 진행됐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패했습니다.

구조 작전은 예정보다 1시간가량 늦은 오전 11시에 시작됐는데요.

부캉이가 보이자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선박에서 워터펌프로 물줄기를 쏩니다.

수로 안쪽에서 외해 출입구 방향으로 몰기 위해서인데요.

[현장음]
"여기, 여기 있네. 지나갔다."

선박 5척 중, 3척이 부캉이 뒤와 측면, 중앙에서 물을 쏘며 유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오전과 오후, 2시간 40분 동안 6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구조에는 실패했습니다.

부캉이가 선박 접근이 어려운 수로변으로 바짝 붙거나, 선박 뒤로 빠르게 헤엄치며 물줄기를 피했기 때문인데요.

선박이 부캉이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 데다 부캉이의 안전을 고려해 워터펌프 물줄기를 약하게 하면서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문환 / 부산 중구]
"부캉이를 여기 자연스럽게 살게 자연 생태계에 인간이 간섭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최정진 / 경남 양산시]
"자기가 숨어서 다니는 거 보면 여기가 좋을 수도 있거든요. 자연스럽게 나갈 수 있을 때 나가게 놔뒀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의 아쉬운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2차 구조 작전은 사흘 뒤인 금요일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로 약 50m, 세로 6.8m 이상의 별도 제작된 그물을 수로 양쪽 끝까지 펼치고 수로 중간에는 선박, 수로 밖에선 사람들이 천천히 끌면서 유도할 계획인데요.

다음 작전도 실패할 경우, 다시 구조 방식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구조 작업과 별개로 오늘 부산시는 부캉이를 명예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습니다.

[전재수 / 부산시장(유튜브 '부산튜브-부산광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
"애들 낳으면 애들하고 다시 북항으로 온나! 기다리고 있을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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