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XO연구소 제공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오늘(6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 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 집단 48개 그룹 총수의 주식 평가액은 6월 말 134조 199억 원에서 9월 말 115조 4423억 원으로 18조 5776억 원(13.9%) 감소했습니다.
국내 그룹 자산 순위 1~3위에 속하는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의 주식 재산은 올 3분기에만 17조 5659억 원 줄었습니다.
이재용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6월 말 59조 1878억 원에서 9월 말 45조 9894억 원으로 13조 1984억 원(22.3%↓), 최태원 회장은 10조 8259억 원이었던 주식 재산이 7조 6397억 원으로, 정의선 회장도 같은 기간 7조 7577억 원에서 6조 5764억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주식 가치가 절반 이상 줄어든 총수도 있었습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최근 3개월 새 6500억 원에서 2524억 원으로 줄어 올 2분기 대비 3분기 주식 가치 감소율만 해도 61.2%로 나타났습니다.
최태원 회장(29.4%↓),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25.5%↓),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25.2%↓)도 주식 재산이 최근 3개월 새 25% 넘게 줄었습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그룹 총수들이 보유한 주식 종목은 150개 안팎인데, 주가 흐름은 두 갈래로 양분돼 희비가 엇갈렸다"며 "올 3분기에는 지주사 종목을 비롯해 보험사, 석유화학 업종의 일부 종목들은 약세장에서도 선전했지만 반도체를 포함해 자동차, 유통상사, 식품 업종 등은 주식시장에서 다소 고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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