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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경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대신 사죄”

2026-10-10 11:03 정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9일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조경태 의원실 제공)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9일 경남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날 노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후 공개한 글에서 "정치 개혁과 국민통합을 위해 평생 헌신하셨던 대통령님을 생각하며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대통령님께서는 늘 관용과 협치를 말씀하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는 오늘 대통령님 앞에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에 대해 대신 사죄드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진영의 이익보다 국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갈등과 대립을 넘어 관용과 협력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 묘소 참배 배경에 대해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장소가 언급된 일을 보면서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같은 당 김태규 의원이 국정감사 도중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장소인 부엉이바위를 거론하자 이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손솔 진보당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혹시 제2의 윤석열을 꿈꾸나'라고 질의하자 "우리 '부엉이바위의 진실'이나 하나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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