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했다 붙잡힌 20대 남성, 범행 전, 장모 집 주변을 배회하던 모습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범행 불과 4분 전 행적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아내를 발견하자마자 뒤를 밟았고 장모 집까지 쫓아가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오세정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흰색 옷을 입은 여성이 도로를 가로질러 주택가 골목길로 들어섭니다.
곧바로 검은 옷을 입은 20대 남성 김 씨가 뒤로 따라붙습니다.
장모 집 주변을 배회하다가 집으로 가는 아내를 발견하고 뒤쫓은 겁니다.
이후 김 씨는 장모집 앞에서 아내를 끌고 가려 했고 장모가 이를 말리자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습니다.
아내를 발견한 지 불과 4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유족은 김 씨가 사설 심부름업체에 수천만 원을 주고 아내의 행방을 추적해 왔던 걸로 보고 있습니다.
유족 측은 김 씨가 범행 직후 아내를 납치해 차에 태우고 강원도로 도주하면서 "가족 전부를 죽이고 아내를 데려오려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존속살해와 특수감금 혐의로 청구된 김 씨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모 씨 / '장모 살인' 피의자]
"<장모 왜 살해했습니까?> …. <범행 미리 계획했습니까?> …. <다른 가족도 죽이려 했습니까?> …."
김 씨는 경찰 진술에서 아내를 납치한 이유에 대해 "대화하려고 했다"고 주장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취재 : 양지원
영상편집 : 남은주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 김선범 기자 [kindti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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