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흡연하면서 전자담배는 그래도 덜 해롭겠지, 위안 삼는 분들 계실 텐데요.
정말 그런지, 정부가 시중 담배를 종류별로 검사해 공개했습니다.
과일향 같은 첨가물에 대한 규제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시간 뒤, 삼삼오오 담배를 피우러 나온 직장인들.
담배를 고른 기준을 물어봤습니다.
[일반 담배 흡연자 (5년 차)]
"연초가 훨씬 강해서 연초를 한 번 피우면 시간이 좀 지나야 다시 피우거든요."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 (13년 차)]
"냄새 안 나는 게 제일 큰 이유고요. ‘조금 덜 유해하겠지’라는 생각을 하긴 해요."
정부가 그동안 니코틴과 타르 정도만 표시하던 담배 속 유해성분 함량을 처음으로 자세히 검사해 공개했습니다.
일반 담배에선 니코틴과 1군 발암물질 11종류가 나왔고, 궐련형 전자담배 역시 니코틴과 발암물질 4종이 검출됐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니코틴과 타르, 포름알데히드 등이 공통적으로 검출됐습니다.
식약처는 전자담배에서 유해성분이 덜 나왔다고 덜 해로운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현선 /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
"특정 성분이 적게 검출되었다고 해서 그 제품의 건강 위험이 낮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정부는 담배에 향과 맛을 내기 위해 들어가는 첨가물 역시 유해성을 분석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유하영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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