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까지 닿을 수 있는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위력을 가늠할 새로운 단서가 포착됐습니다.
전시된 이 미사일 앞에 설명판을 보니, 미사일 한 발에 탄두 6개를 싣겠다는 내용이 써 있었습니다.
개발에 성공하면 워싱턴과 뉴욕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북한이 공개한 국방혁명박물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20형 옆에서 설명판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박물관 준공식 모습을 분석해 북한이 6기의 재진입체(RV)로 ICBM 탄두를 감싸는 안을 처음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재진입은 ICBM의 핵심 과제입니다.
먼 거리를 날아 가려면 우주 공간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다시 대기권에 진입할 때 열과 압력을 견디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북한 주장대로 재진입체를 개발해 탄두 6기를 보낼 수 있다면, 미사일 한발로 워싱턴과 뉴욕 등 미국의 여러 도시를 동시 타격할 수 있습니다.
이날 안내판엔 미사일 사거리가 미국을 넘어 남아메리카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표시도 있습니다.
북한은 아직 화성-20 시험발사를 하지 않은 상탭니다.
38노스는 "'화성-20형'의 비행시점이나 재진입체 방출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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