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 전엔 사전환담이 있었는데요.
그 자리에 조희대 대법원장이 참석했습니다.
대법관 제재청 두고 불편한 관계에서, 대통령은 안부를 물었습니다.
장동혁 대표와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본회의장 밖에서도 내내 팽팽했던 모습, 신희철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본청에 들어서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잇따라 응원을 보냅니다.
[현장음]
"힘내세요. 조희대 대법원장님. 힘내십시오!"
이재명 대통령 입장 땐 날카로워졌습니다.
[현장음]
"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입장하고 있습니다. 재판 취소면 탄핵 추진, 사법부 겁박 중단하라! 중단하라!"
연설 전 사전환담장.
이 대통령이 조 대법원장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2027년 예산안 시정연설 사전환담]
"잘 계세요? 네, 반갑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2027년 예산안 시정연설 사전환담]
"반갑습니다. 방송에서 자주 보는데."
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2027년 예산안 시정연설 사전환담]
"경쟁을 하는 건 좋은데, 경쟁이 전쟁이 되면 안 된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장 대표는 비공개 자리에서 "미래대응기금이 국회 통제를 받지 않아 공무원들이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충분한 논의 없이 협조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민의힘은 "조 대법원장이 어떻게 잘 지내겠냐"고 받아쳤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법부의 독립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데, 면전에서 잘 계시냐라는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조 대법원장을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채널A 뉴스 신희철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 배시열
신희철 기자 [hcsh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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