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육군 태권도 시범대의 특별 공연을 지켜보며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김 여사는 3일 오후 에르도안 여사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사진전 개회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지난해 앙카라에서 받은 여사님의 따뜻한 환대를 기억한다”며 “오늘은 제가 서울에서 여사님을 맞이하며 귀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기쁜 마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를 향한 설레고 반가운 마음은 긴 세월을 건너 오늘 우리에게 닿아있다”며 “두 나라의 우정에 소중한 추억으로 더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한국 국민이 기꺼이 손을 내밀었던 것도 두 나라가 한국전쟁을 통해 맺은 인연 때문이라며 양국의 우정을 강조했습니다.
에르도안 여사도 “우리는 언제나 하나로 이어져 있다”며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남긴 가장 소중한 유산은 “피로 남긴 형제애”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후 1956년부터 1957년까지 주한튀르키예 여단에서 통역병으로 복무했던 사진작가 이젯 케리바르가 촬영한 70년 전 한국의 모습을 함께 관람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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