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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리포트]“날 탄핵하면 민주당 자멸” 트럼프 엄포?

2026-11-05 20:54 국제

보수 텃밭마저 돌아서며 중간선거에서 완벽히 패한 트럼프 대통령이요.

"탄핵하면 민주당은 자멸할 것"이다

민주당이 자신의 탄핵을 추진하면 민주당이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먼저 선제적으로 탄핵을 입에 올렸습니다.

남은 2년 정면충돌 양상이죠.

백악관 연회장 공사 현장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예고 없이 방문해 취재진에게 약 20분간 공사 얘기만 했고,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는 듯 공화당 패배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탄핵이 걱정되지 않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조금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그렇게 하면 민주당이 자멸할 겁니다. 이유 없는 탄핵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에 자신이 나왔다면 이겼을 거라면서 책임론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공화당 후보들 탓을 한 거네요.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선거 막판 운영 방식에 후회는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제가 후보로 나왔다면 우리가 이겼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말로 자신감을 보일 때만은 아닌 듯한 게요.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측근들을 겨냥한 대대적인 조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하킴 제프리스 /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하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자회사처럼 움직이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의 부패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가장 벼르고 있는 건 트럼프 대통령과 그 일가의 이해 충돌 논란입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순자산은 약 70억 달러로, 2024년 대선 승리 이후 2년 만에 27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조6000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 초 새 의회가 출범하면 하원 감독위원회와 법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조사에 나설 계획인데 트럼프 일가의 암호 화폐 사업부터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관련 정부 계약 특혜 의혹, 대통령직을 이용한 사적 이익 추구 여부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 될 걸로 보입니다. 

앞으로 상하원내 주요 요직을 맡을 민주당 인사들도 트럼프를 향해 "변호사를 구해둬라" "소환장" 이란 말로 기선 제압에 나섰습니다. 

[척 슈머 /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부패가 너무나 만연해 있었습니다. 반드시 조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재까지 트럼프 일가의 법 위반 정황이 드러난 것은 아니며 법적 다툼이 이어질 경우 조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잠시 뒤 김종석의 왜에서 탄핵을 먼저 선수친 트럼프 대통령 얘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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