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유럽 전역이 초비상 상황입니다.
특히 하늘길이 대 혼란에 빠졌는데요.
유럽 전역에 최소 27편에 대해 이런 무시무시한 내용의 비행기 폭탄 테러 위협 메시지가 전달되면서,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전투기까지 출격해 호위했습니다.
첫 소식, 손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을 날고 있는 여객기 날개 옆으로 전투기가 날아와 호위작전을 펼칩니다.
어제 아일랜드 더블린을 출발해 이탈리아 로마로 향하던 에어링구스 소속 여객기가 운항 중 폭탄 테러 정보를 공유받자 프랑스 파리 인근 공군기지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상공에도 전투기가 출격했습니다.
핀란드 헬싱키발 핀에어 여객기가 활주로에 안전히 착륙할 때까지 이탈리아 공군 유로파이터 전투기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호위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최소 27편이 테러 위협을 받아 긴급 회항하거나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비행기 창문 밖으로 군복을 입은 이들이 보입니다.
자리에 있던 승객들은 짐을 도로 챙겨들고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이륙을 준비하던 항공기에 위험물 신고가 접수되자 보안 검색이 갑작스레 실시된 겁니다.
또 다른 공항 활주로에선 비행기 사이로 응급 구조 차량이 사이렌을 울리며 진입합니다.
영문을 모르는 승객들은 난색을 표했습니다.
[엘레나 팔라 / 루마니아행 비행기 탑승객]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소방차들이 보였어요. 비행기가 에워싸였죠.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비상 상황이라고 했어요."
[마이클 로마노 / 콜롬비아행 비행기 탑승객]
"유럽에서는 이런 일이 전에는 전혀 일어나지 않았는데, 모든 게 낯설고 조금 무섭기도 해요."
사흘 전 폭발물 신고로 유럽의 여객기 7대가 비상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 이틀 만에 피해 규모가 3배로 늘었습니다.
다행히 모든 비행편에서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서유럽 대부분이 피해를 겪을 만큼 혼란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주영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손주영 기자 [new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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