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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830]단독/‘씨름계 대부’ 故김학용 감독, 왜 야쿠자 모임에…
2011-12-02 00:00 사회

강호동 씨 왼쪽으로 한 사람 건너 한 남성이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강 씨가 평소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부른 국내 씨름계의 대부 김학용 씹니다.

2007년 별세한 김 씨는 1950~60년대 국내 씨름계에서 명성을 날렸습니다.

이후 일양약품, 진로, 삼익파이낸스 등에서 감독을 지내며
강호동, 이준희, 장지영 등 정상급 씨름선수들을 길러냈습니다.

동영상에는 부산 지역 조폭 칠성파의 이강환 씨 등 국내 폭력 조직도 등장합니다.

행사의 주인공인 이강환 씨는 1980년 필로폰 조제로 구속돼 5년간 복역한 인물 .

1986년 씨름협회 산하단체 부회장을 지낸 이 씨는 2년 뒤인 1988년 화랑신우회를 결성해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같은 해 11월에는 동영상이 촬영된 일본 오사카에서 야쿠자 두목과 의형제를 맺고 자금 등의 지원을 받습니다.

(싱크)
(앞으로 우리의 무력도 이강환 씨에게 지원하고 싶습니다.)


이 돈은 부산 등지의 부동산 매입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이후 1991년 검찰의 '조폭과의 전쟁' 때 구속돼 8년간 복역했고,
2000년에도 부산 모 나이트클럽 지분 싸움에 연루돼 구속됐습니다.

이 씨와 의형제를 맺은 가네야마구미의 가네야마 고사부로는
재일교포로 한국 이름은 김재학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네야마 고사부로는 이 씨 외에도 다른 국내 조폭 두목과도 깊은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싱크)
(이강환씨의 초대 보스인 이00와 저는 이미 20여년전에 혈연관계를 맺었습니다.)

또 다른 주요등장인물인 여운환 씨는 당시 광주전남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국제PJ파의 핵심인물입니다.

여 씨는 당시 이 의식에 전라도 지역 이사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 A뉴스 이진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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