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달리는 차량에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돼지 농장 화재로 2억 여 원의 재산피해가
나는 등 밤사이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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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가 까맣게 불에 탄 채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잠원동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워 천8백만 원의 피해를 냈고,
이 일대 교통이 한 시간 가량 정체됐습니다.
시뻘건 화염이 비닐하우스를
집어삼켰습니다.
거대한 연기 기둥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울산시 울주군의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천 2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아궁이에서 땐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에는
충북 보은군의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나
돼지 천 4백 마리가 죽고,
샌드위치 패널로 된 농장 건물 두 동이
불에 타 2억 5천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날 당시 농장에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어제 저녁 7시에는 여수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 산천 열차가 고장 나 10분 동안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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