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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돈봉투 자금출처 수사 박차…김효재 소환 임박

2012-02-1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자금의 출처를 규명하는 데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도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혜림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있습니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2008년 전당대회 당시 경선자금을
직접 마련한 증거가 확보됐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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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박희태 국회의장이
자신의 명의로 한도 1억5천만 원 짜리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경선 캠프에 전달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라미드그룹에서 변호사 수임료
명목으로 받은
1억 원 이외에 거액의 자금이
캠프로 흘러들어간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캠프 재정을 총괄한
조정만 국회의장 수석비서관을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당시 캠프의 자금흐름에 대해
13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

조 비서관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돈봉투 연루 의혹을 부인했지만,
검찰은 캠프 자금의 출처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살포를 총괄한 것으로 지목된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박희태 의장의 비서였던 고명진 씨가
고승덕 의원실에서 돈봉투를 돌려받은 사실을
김 수석에게 보고했다고 진술을 바꾸고,
박 의장이 어제 전격 사퇴하면서
돈봉투 수사는 속도를 내는 분위깁니다.

박 의장 조사 방식을 놓고
고민해 오던 검찰은
소환 조사에 무게를 두고
조사 시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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