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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서울-도쿄서 한일 고위급 회동

2012-09-01 00:00 국제

[앵커멘트]
한일 간의 고위급 회동이
어제 서울과 도쿄에서
잇따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매우 이례적인 모임인 만큼,
독도와 과거사를 둘러싼
한일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얘기가
오갔을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 신각수 주일 한국대사가 도쿄에서 사사에 겐이치로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동했습니다.

외교부 안호영 1차관도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모두 일본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양 측은 현재의 상황을 진정시키는 방법에 대해 집중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국내 정세가 워낙 불안한 데다 양국 국민 감정도 악화돼 있어 갈등이 당장 봉합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일부 일본 언론에서는 사사에 차관이 ‘국제사법재판소에 독도 문제를 단독 제소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는 통보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교도통신은 일본 외무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일본이 항의하기 위해 신
대사를 초치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다음 주까지 해외공관 160여 곳에 10개 국어로 된 독도 홍보물 35만 부를 배포하고, 각 공관에 지정돼 있는 독도담당관에게 관련 대응지침을 전달했습니다.

일본이 '독도가 한국에 의해 불법 점거 돼 있다'는 내용의 대외 홍보전을 강화키로 한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풀이됩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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