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치권에선 2007년 남북정상회담 비공개 대화록과 관련해
북방한계선, 즉 NLL 양보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의혹 제기가 2007년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하고 있어선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장석 기자!

(네, 국횝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새누리당은 오늘 남북정상회담 비공개 대화록 논란과 관련해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의 NLL 관련 발언 내용을 비롯해
'NLL 무효화 구두약속' 의혹 등에 대해
국회 차원의 조사를 요구한 건데요.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었던
문재인 후보를 거론하며
"문 후보는 국정조사 요구를 받아들이라는 지침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NLL 논란과 노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문 후보는 오늘 오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천안함에 헌화하고
NLL을 확고하게 지키면서,
동시에 긴장완화 조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또 사병복무기간을
당초 노무현 전 대통령 때 계획했던대로
18개월로 단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트위터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재외국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에이뉴스 황장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