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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文캠프 선대위원장단 총사퇴 결의…安측과 공동 선대위 구성?

2012-11-24 00:00 정치

[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 중앙선대위원장단이
총사퇴를 결의했습니다.

문 후보 측은 안철수 후보 사퇴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문 후보 캠프에 나가있는 박창규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문재인 후보 캠프는 어제 밤 늦게까지 대응 방안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 캠프 인사들이 출근해 오전 9시부터
선대위원장단 회의를 이어갔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측 공동 선대위원장단은 총사퇴를 결의했습니다.

어제 사퇴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측과의 공동 선대위 구성을 위해서 자리를 비워주자는 의도로 보입니다.

문 후보 캠프 박광온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 연대 방식의 새로운 선대위 구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위원장단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원장단은 이런 뜻을 문 후보에게 알렸는 데 아직 후보의 승인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문 후보는 특별한 공식 일정 없이 앞으로 대응 방향 등을 숙고하고 있습니다.

안 후보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만나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모습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여러모로 고심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박광온 대변인은 "어제 밝힌 대로 최고의 정중한 예를 갖춰 안 후보의 입장을 배려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안 후보 입장을 생각하면 오늘 두 후보가 만나기는 힘들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통합당 당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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