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은
오늘 북한 미사일 발사와 무관하게 충청과 경기 유세일정을 이어갑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명선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오늘 유세는 예정대로 이어진다고요?
[리포트]
네. 문재인 후보는 오늘 오전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도 불구하고
한 시간 전쯤 이곳 충북 청주에서 유세를 마쳤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예정대로 충청과 경기 지역
유세일정을 이어나갑니다.
앞서 문 후보는 충주 유세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입장을 드러내도 했는데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 행동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새누리당과 정부는 국가 안보사항을 선거에
악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공보단장도 오전 브리핑에서
"국제사회의 경고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로켓발사를
강행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이 고립의 길로 가는 것은 남북관계에 도움이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부의 '대북 정보력'에 대해서도 각을 세웠는데요.
우 단장은 "최근 정부가 북한이 로켓발사를 안 할 것처럼 발표했다"며
정부의 취약한 대북정보력을 꼬집었습니다.
앞서 문 후보는 오전에 집권하게 되면 청와대가 아닌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대통령 집무를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 가까이서 소통하겠다는 이유에선데요.
특히 내년엔 광화문 청사의 여러 부처들이 세종시로
이전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의 청와대는 국민들이 드나들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곧 있을 공주 유세 이후 문 후보는 보령과 서산,
그리고 평택을 잇따라 방문해 이명박 정부 심판론과
박근혜 후보의 공동 책임론을 제기하며 표심잡기 유세를 펼칩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오늘 원주와 춘천 등 강원지역에서
문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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