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재외국민과 부재자 투표는 모두 끝났고,
18대 대통령을 뽑는 본 투표까지는
이제 아흔 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여) 박근혜-문재인 빅 투 후보는
잠시 후부터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마지막 주말 유세전을 각각 벌입니다.
(남) 지금부터 유용화 시사 평론가,
미래경연연구소의 황장수 소장 모시고
결승선이 보이는 대선 정국을 집중 분석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1. (남) 박근혜 후보는 잠시 후인 오후 3시부터 서울 강남의 요충지인
코엑스몰 광장에서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마지막 주말을 맞아
최대 취약 계층으로 꼽히는 2030 세대의 표심을 잡겠다는 거겠죠?
2. (여) 문재인 후보는 오후 4시 40분부터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다시 주말 유세를 합니다. 유세 명칭도
'앵콜, 광화문 대첩'이라고 했는 데...일주일 만에 똑같은 장소를
택한 이유가 뭘까요?
3. (남) 네거티브와 흑색 선전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원 여직원의 댓글 증거를 나흘째 내놓지 못하고 있고,
새누리당도 불법 사무실 논란에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고 하고있는 데,
아니면 말고 식의 이런 진흙탕 싸움은 이제 정말 그만둬야하지 않나요?
4. (여) 이런 네거티브 공방이 실제 선거에 미칠 영향은 얼마나 될까요?
후보 자신의 도덕성 문제가 아니라, 별 영향이 없을 거라는 진단이
많은 것 같은데요...
5. (남) 여기서 네거티브 공방에 대한 양 캠프의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 (여) 결국 말로만 네거티브를 중단하자고 할 게 아니라,
스스로 자기 집 단속부터 잘 하면 될 일 아닌가 싶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6. (남) 이번 네거티브 싸움에서 어느 쪽이
좀 더 피해를 볼 걸로 예상하십니까?
7. (여) 여론 조사 공표가 어제부터 금지됐습니다. 하지만
조사는 계속되고 있고, 단지 발표만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공표 가능한 시점까지의 여론 조사 결과를 함께 보실까요?
8. (남) SBS의 패널 조사 결과와 한국일보의 여론 조사 결과가
흥미롭다. 다른 곳들과는 달리 문 후보가 역전한 걸로 나옵니다.
패널 조사라는 건, 같은 사람들의 표심 변화 추세를 보는거죠,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9. (여) 여론 조사 결과를 선거 6일 전부터 공표하지 못하게 한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0. (남) 여론 조사 공표는 1987년 대선에서 전면 금지됐다가,
2002년 대선에서 선거 전 22일로 완화됐고,
2005년부터는 선거 전 6일로 다시 규제가 강화됐습니다.
미국,영국,일본 등에서는 공표 금지가 전혀 없고,
다른 선진국들도 선거전 하루, 이틀까지만 금지하는 데,
이거 바꿔야하는 거 아닌까요?
11. 한편, 새누리당에서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후 박 후보와 문 후보의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지지율 그대로 대선 당일까지 이어질 거라 확신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12. 반대로 문 후보 측에서는 이번 주말 역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최근 합리적 보수 인사들의 문 후보 지지로 중도보수층의 표심을 기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중도보수층, 문 후보에게 얼마나 이동할 것으로 보십니까?
13. 자, 최근 방송을 통해 후보들을 지지하는 인사들이 TV찬조연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TV 찬조연설의 효과와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입니까?
자막> TV 찬조연설, 유권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14. 그런데 문 후보 측에서 기대했던 안철수 전 후보의 찬조연설은 결국 무산이 됐는데요. 이거야말로 문 후보 입장에서 아쉬운 대목이 아니겠습니까?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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