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2월 8일 설연휴 전날
저녁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오전부터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 짧은 설 연휴 동안
2천 9백만 명 넘게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표 구하기도
그만큼 힘들다고 하는데요.
(남) 현재 서울역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옆에보고)
김민지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후가 되면서 이곳 서울역을 찾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영하의 칼바람을 동반한 매서운 추위 속에도
반가운 가족을 만나러
고향으로 떠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벼운데요.
현재도 매표창구 앞에는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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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경부선 열차는
오전 10시 이후로 매진됐습니다.
마찬가지로 호남선, 장항선도
오늘은 막차까지 모든 좌석이 매진된 상태입니다.
서울역으로 직접 방문할 경우 시간대에 따라
장항선을 제외한 나머지 무궁화 열차의
입석표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오후가 되면서부터는 이 마저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반환되는 표도 있으니
좌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설은 주말을 끼고 있어
상대적으로 짧은 편입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열차는 7.9%, 고속버스 30%,
항공기 7.4%, 여객선 19.9% 정도 각각 증편됐는데요.
귀성은 내일, 귀경은 모레와 글피에
더욱 집중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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