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당선인이 오늘 오전 청와대 수석 비서관 6명을 추가 발표해,
내각과 청와대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여) 친박계와 인수위, 전문가 그룹에서
박 당선인과 한번 이상 손발을 맞춰온 인사들이
대거 발탁됐다는 평갑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리포트]
청와대 정무 수석에는 박 당선인의 입으로 통하는
이정현 전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대표 친박인 이 전 의원은 현재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정현 /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
정무수석은 소통수석이 돼야 합니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부와 여당 특히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언론인들 생각을 읽는 그런 역할 하는데 최선 다하겠습니다.
북핵 등 비상한 상황에서
외교안보 라인의 한 축을 맡을 외교안보 수석에는
주철기 유엔글로벌컴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내정됐습니다.
주 내정자는
북미 전문가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달리 유럽통으로
외교부 국제경제국장 당시 우리나라의 OECD 가입을 주도했습니다.
경제수석에는 조원동 조세연구원장이 발탁됐습니다.
재정경제부 정책국장과 차관보를 거친 재정 전문가입니다.
박 당선인과 이미 손발을 맞춰 본 인사들도 대거 기용됐습니다.
인수위 모철민 여성문화 분과 간사가 교육문화 수석에,
최성재 고용복지 분과 간사는 고용복지 수석으로 내정됐습니다.
또 대선 당시 박 당선인의 과학기술특보를 지낸
최순홍 전 UN정보통신기술국장은 미래전략수석을 맡게 됐습니다.
이번 인선으로 박근혜 당선인은 총리를 포함한 17개 부처 장관,
그리고 청와대 비서진 인선까지 완전히 매듭지었습니다.
대통령 취임까지 엿새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새 내각과 비서진들은 청문회 준비와 함께
차질 없는 인수인계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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