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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화성여행 부부 모집” 유인 우주선 발사 추진

2013-02-28 00:00 국제,문화,문화

[앵커멘트]

미국의 한 억만장자가 5년 안에 민간 화성 왕복우주선을 발사해
화성 우주여행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1조 원이 넘는 프로젝트로
탑승자들은 좁은 공간에서 501일 동안 격리된 채 살아야 합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화성 여행을 꿈꾸던 한 남성이
여행 기억을 머리에 심어준다는 회사를 찾아갑니다.

그는 여기서 자신이 화성 특수요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우주선을 타고 화성으로 가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화성여행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인 화성 우주왕복선 발사를 추진하는 곳은
억만장자 데니스 티토가 이끄는 화성 인스퍼레이션 재단.

우주선은 지구와 화성이 일렬로 태양을 도는 2018년 1월, 지구를 떠나 501일 후 돌아옵니다.

[녹취 : 데니스 티토 / 화성 인스퍼레이션 창립자]
“저는 이 임무로 더 가난해지겠지만, 제 후손들은 그 경험이 가져다주는 영감으로 더 풍족해질 겁니다.”

재단 측은 화성을 처음 방문하는 인류로
중년 부부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우주선 내 사생활은 보장되지 않고,
소변과 땀을 걸려 식수로 사용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을 견뎌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시내버스 면적의 3/4 밖에 안되는 비좁은 공간에서
무려 16개월 이상을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녹취 : 테이버 매컬럼 / 화성 인스퍼레이션 재단 기술자](PIP)
“매우 엄격한 임무가 될 겁니다. 그렇다고 꼭 미 항공우주국의 가이드라인을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달에 발자국을 남긴 지 49년 만에 인류가 또 다른 우주정복사를 쓸지 그리고, 그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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