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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장학사 선발 비리에서 교육감 선거로 수사 확대

2013-03-0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장학사 선발 시험 문제 유출을
지시한 혐의로 어제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구속됐는데요.

경찰 수사가 교육감 선거 자금도
겨냥하고 있어,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대전일보 오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장학사 선발 시험문제 유출 사건으로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구속된 데 이어
김 교육감보다 앞서 구속된 장학사들이
범행을 반복적으로 저지른 정황이 또 포착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에 드러난 핵심 가담자는
감사담당 장학사 김 모씨와 인사담당 장학사 조 모씨,
그리고 지난 1월 음독 후 사망한 장학사 박 모씨 등 모두 4명.

경찰은 김 교육감이 김 씨에게
교육감 선거 자금 마련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김 교육감이 지난해는 물론 2011년 치러진 장학사 선발 과정에서도 특정 응시자를 합격시키라는 지시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감의 지시를 받은 이들이 응시 교사를 선정해
돈을 받고 문제를 유출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 조대현 계장 / 충남지방경찰청 수사2계]
"구속된 장학사들이 지난해 뿐만 아니라 재작년에도 역할을 분담해 시험문제를 유출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장학사 선발 시험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검거된 인원만 모두 29명.

충남교육청의 장학사 선발 비리가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전일보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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