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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美-日, 쌍끌이 경기 부양…“시중에 계속 돈 풀것”

2013-03-21 00:00 경제,국제

[앵커멘트]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 경기를 부양하는
양적완화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 세계 주요 증시가 올랐는데,
우리 증시만 내렸습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경기부양 의지는 단호했습니다.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려 물가상승이 우려되지만
매달 850억 달러, 우리돈 95조 원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방법으로
돈을 푸는 조치는 계속됩니다.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7.7%로
고용지표 개선 속도가 여전히 더디다는 판단입니다.

[녹취 : 벤 버냉키 / 미 연준이사회 의장]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고 이보다 더 좋아지는 시점이라고 생각되면
그때 통화정책을 축소하겠습니다.”

이른바 아베노믹스로 회생의 돌파구를 마련한 일본 경제도
오늘 새로운 날개를 달았습니다.

아베 총리의 지지 속에 취임한 구로다 신임 일본은행 총재는
2년 안에 물가 목표치 2%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 금융완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 구로다 하루이코 / 일본은행 총재]
“총리는 우리에게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탈피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고 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앞다퉈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를 보이자
세계 주요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는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로 나홀로 하락했습니다.

환율전쟁 우려도 제기됐지만,
미국과 일본의 쌍끌이 경기부양 움직임이
오늘 하루 키프로스 재정위기라는 악재를 잠재웠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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