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관심사는
신생 구단 NC와 전통의 명문 롯데의
부산-경남 라이벌전입니다.
오늘 두 팀의 1군 첫 맞대결이 펼쳐졌는데요.
마산구장의 분위기는 마치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했습니다.
박성민 기잡니다.
[리포트]
3월 꽃샘추위도 마산구장에서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신흥 라이벌로 떠오른 롯데와 NC의 1군 첫 맞대결.
평일 낮 시범 경기인데도 내야엔
빈 자리를 찾을 수 없습니다.
구름 관중 앞에 처음 서 본 NC도,
홈으로 쓰던 마산에서
첫 원정경기를 치르는 롯데도
긴장된 표정이 역력합니다.
롯데에 남을지, NC로 옮길지,
창원 팬들의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기존 응원팀 유니폼을 가져와
NC 유니폼을 받아간 팬도 수백 명에 달합니다.
[인터뷰:윤선훈]
“롯데와 만나면 NC는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갈 거라고 봅니다"
[인터뷰:박재학]
"NC는 패기는 있어도 신생팀이니까
롯데의 노련미로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알에서 깬 공룡 NC는 롯데를 꺾으며
창단 첫 해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3-1로 끌려가던 NC는
7회 박민우의 3타점 3루타를 포함해
대거 다섯점을 뽑으며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인터뷰:김경문]
“아직 롯데와 라이벌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순 없지만
롯데에 쉽게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패기의 NC와 관록의 롯데,
두 팀의 맞대결은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흥행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에서 채널A 뉴스 박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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