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 조직 개편안이 통과되자마자
정부 부처들은 쁘게 움직였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새 정부 조직안에 맞춘
업무 준비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김의태 기잡니다.
[리포트]
책상과 컴퓨터 등 집기로 복도가 가득찼습니다.
이사 준비를 한지는 한 달이 넘었지만 오늘 오후가 되서야 짐을 싸게 된 겁니다.
세종청사에 일찌감치 둥지를 틀기로 결정된
해양수산부는 정부 조직개편안이 확정되지 않아
일손을 사실상 놓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심규석 / 해양수산부 주무관>
"새로운 부처에서 해양수산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업무를 추진하는 기대감이 있고 새로운 기분으로 열심히 출발을 해볼까 합니다."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에 있던 해양, 수산 담당 부서들은 일요일까지 5년만에 부활한 해양수산부로 자리를 옮깁니다.
윤진숙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도
다음주 중으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소관업무가 확정된
방송통신위원회도 이번 주말 과천청사로 이사할 계획입니다.
미래부로 통합되는 교육과학기술부 소속 공무원들도
함께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해킹 사건으로 방통위 등 일부 담당 부서는
뒤늦게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부 조직개편안으로 자리를 옮기는 공무원은 모두 1천400여명.
부처 이름도 주말에 대부분 바꿔 달 예정이여서
박근혜 정부가 정상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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