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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UN “북한 인권침해 직접 조사”…北 거센 반발

2013-03-23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남) 북한의 이런 과격한 반응은
국제사회의 제재가 임박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엔이 북한 인권 침해실태를
직접 조사하겠다며
칼을 빼들었습니다.

(여)1년간의 조사를 거쳐
김정은 정권을 범죄 정권으로
규정할 수도 있어

북한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유엔이 북한 인권 침해 실상에 대해
직접 조사에 나섭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녹취: 오카다 다카시 / 제네바 주재 일본 차석대사]
“조사위원회가 독립적이고 공정한 관점에서
북한의 인권 침해를 조사한 뒤 구체적인 결과를
이사회에 제출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조사위원회는 북한에서 자행되는 고문과 강제 노역 등
반인도적 범죄행위 등에 대해 1년간 조사하게 됩니다.

유엔의 인권조사는
그동안 리비아나 코트디부아르 같이
내전 중 대량학살이 발생한 국가에 대해 이뤄져 왔습니다.

그만큼 북한의 인권 침해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겁니다.

조사 결과
심각한 인권 유린이 드러날 경우
김정은 등 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 법정에 세우는 방안을
추진할 수도 있습니다.

[녹취: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조사 결과) 만약에 김정은까지 범죄자로 규정된다면,
상당히 국제적인 파문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북한이 거세게 반발하는 이윱니다.

[녹취 : 서세평 / 제네바 주재 북한 대사]
“이 결의안은 북한의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목적이 들어 있습니다.
북한은 이 결의안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 문제에 철퇴를 치켜들면서
북한은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신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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