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북한이 또다시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여) 그런데
한미 연합군사 훈련과 같은
적대행위가 계속되면
남북대화는 절대 없을 것이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우리 정부의 적대행위가 계속되면
남북대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대변인 담화를 통해 섭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독수리 연습과
그제 태양절에 맞춘 몇몇 보수단체들의 반북 집회를
자신들의 존엄을 훼손한 적대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제 인민군 최고사령부 명의의 ‘최후통첩장’을 통해
적대행위 중단과 사죄를 요구한 데 이은 후속조치로 해석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위협과 도발이 협상과 지원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겠다”고
밝힌 대북 방침도 걸고 넘어졌습니다.
북한은 박 대통령의 발언 역시
자신들의 존엄을 훼손한 망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우리 측 대화 요구는
술책이라고 폄하하고,
북침 전쟁연습 소동에 매달리는 한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실험 발사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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