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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G20 회의, 日 엔저에 ‘면죄부’…신흥국 반발 거세

2013-04-20 00:00 경제,국제

[앵커멘트]

(남) 최근 엔저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의 피해도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

일본의 엔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여) 어제 끝난 G20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세진 기자!

[리포트]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현지시간으로 19일 끝난 뒤
일본 엔화가치는 다시 하락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일본은행의 과감한 돈풀기를 인정하는 듯한
분위기에서 회의가 마무리됐기 때문입니다.

회의가 끝난 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한때 달러당 99.69엔까지 떨어지다
결국 99.52엔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G20은 공동성명서에서,
일본의 통화정책은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고
내수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엔저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일본의 주장을
받아들인 겁니다.

하지만 일본의 무제한적 돈풀기에 대한
신흥국들 반발도 거셌습니다.

한국측 대표로 참석한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선진국들의 양적 완화 조치가 내수 진작이라는
본래 목적에 맞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공동선언문에는 장기간 지속하는 양적 완화에 따른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을 일본이 유념해야 한다는
문구도 포함됐습니다.

채널A뉴스 정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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