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이번 4.24 재보선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가 오늘 마감됩니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들이
부재자 신고와 같은 별도 절차 없이
미리 투표하는 건데요.
(여) 투표율이 저조한 재보궐 선거 특성상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사전투표를 위해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여유 있게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인터뷰 : 김영선 / 서울 상계3·4동]
짝수날에 제가 일을 하는데 투표날이 24일이잖아요.
오늘은 홀수가 돼서 집에 있는 날이라 투표하러 나왔어요.
[인터뷰 : 김지희 / 서울 상계10동]
(24일은) 애기도 있고 시댁 일도 있고 해서 이렇게 왔어요. 하니까 되게 편하고 안 복잡하고 좋은 것 같아요.
후보자들도 각 투표소에서 투표하며
사전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투표율이 낮은 재보선 특성상
당락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충남 부여청양이 2.85%로 가장 높았고
서울 노원병 2.02%, 부산 영도 2.31%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사전투표가 집중된다면
전체 투표율은 역대 재보선 평균 투표율
34%보다 높은 40%에 이를 전망입니다.
[인터뷰 : 윤희웅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
직장인들이 사전 투표시기에 대거 투표에 참여한다면 직장인을 지지층으로 가진 후보가 다소 유리한 효과를 볼 것입니다.
사전투표율이 시간대별로 공개되면서
4.24 선거 당일 투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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