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
개성공단 입주업체 기업인들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갔습니다.
(여) 방북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공단 재가동에 남북이 합의하지 못한데는
안타깝단 반응을 보였습니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형준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전 9시경 개성공단 입주기업인과 정부 당국자 등 120여 명은
설레면서도 긴장한 모습으로
개성공단으로 들어갔습니다.
100일 만에 공장을 찾는 기업인들의 표정에서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인터뷰:박윤규]
"밤잠도 못자고 노심초사하면서 뉴스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제 얼굴 보듯이 미소가 띄워져 있습니다“
[인터뷰:김형주]
“어떨까 설레이기도 하고 착잡하기도 하고 그런거죠. /저희 회사는 비가 좀 새기 때문에 많이 녹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
어제 남북 실무회담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이들은 공장 시설을 점검한 뒤 오후 5시경 돌아올 예정입니다.
입주기업인들은 내일부터 16일까지 교대로
공단에 있는 완제품 등 물자를
반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채널A 뉴스 황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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