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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전군표 전 국세청장 결국 구속…‘CJ 로비’ 어디까지?

2013-08-0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CJ그룹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전 전 청장이 구속되면서
CJ그룹의 전방위 로비가
어디까지 영향을 미쳤을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CJ그룹에서
미화 30만 달러와
고급 명품시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군표 전 국세청장.

법원이 전 전 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전 전 청장은
예정돼 있던 영장 실질 심사를 포기했습니다.


전 전 청장은
검찰 조사에서 금품 수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장 취임 축하 선물일 뿐이라며
청탁 대가성은 부인하는 상황입니다.

전 전 청장은
지난 2006년 CJ그룹 세무조사 당시
3천억 원이 넘는 세금을 추징하지 않아
청탁을 받고
수사를 무마 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전 전 청장은 지난 2007년
인사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고
구속 기소된 후
두번째로 구속됐습니다.

지난 1일에는
송광조 서울 국세청장이
CJ그룹에서 로비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자진 사퇴했습니다.

전직 국세청장이 구속되고
현직 서울국세청장까지 사임하면서,

CJ그룹의 로비가 어디까지 영향을 미쳤을지
검찰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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