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단독/밤샘 ‘발표문’ 작성…전두환 일가, 대국민 사과도 한다

2013-09-0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공식 발표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
궁금합니다.

(여) 어젯밤 가족회의에서는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대국민 사과도 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윤정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납 추징금 완납 계획은
가족을 대표해
장남 전재국 씨가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직접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발표는 서울 연희동
전 전 대통령 자택 내부에서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발표 내용은 우선
‘그동안 추징금 문제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대국민사과문이
최우선적으로 담을 계획입니다.

또, 미납 추징금 1천672억 원을
전 전 대통령 일가가 어떻게 나눠서 낼지
세부적인 분담안과 함께,
연희동 자택을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뜻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전 전 대통령 일가는
지난 주 수요일과 금요일 밤,
그리고 일요일인 어제
세 차례 가족회의를 열고
추징금 완납계획의
발표 형식도 논의해왔습니다.

발표문은 오늘 새벽까지
밤새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막판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전 전 대통령 일가가 납부할 추징금은
대부분이 부동산입니다.

부동산을 공매처분하게 될 경우
실제 납부액이 미납추징금 1천672억원에
미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부족분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를 놓고
검찰 측과 최종 의견조율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부족분 추가 납부를 약속하라는
검찰 측 요구에
장남 재국 씨가 반발하면서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추징금 완납 발표는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윤정혜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