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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이산가족 상봉행사 연기…소식 접한 가족들 ‘망연자실’

2013-09-21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갑작스런 소식에
가족들의 심정은 얼마나 허탈할까요.

금강산행을 준비하던
민간단체들도 당황스러운 표정입니다.

(여) 취재 기자 연결해서
가족들과 각계 단체 반응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새샘 기자!









[리포트]

네, 헤어진 가족을 만날 생각에
들떠 있던 이산가족들의 표정은
말그대로 '망연자실'입니다.

갑작스러운 북한 정부의 통보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파주에 사는 76살 김두인 할아버지는
60년 넘게 만나지 못했던
형에게 주기 위해 옷과 인삼 등 선물을
어제 저녁 미리 사놓았는데요.

아들의 전화를 통해 상봉행사가
연기됐다는 소식을 듣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민간단체들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남북간 대화가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통일준비네트워크의 한 관계자는
갑자기 상봉행사가 연기가 되면서
이산가족들이 느끼는 그런 '당혹감'을
똑같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봉 연기 이유에 대해선
이전에 장관급 회담에서 있었던 것처럼
남북한 간의 형식이나 절차 문제로
틀어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좀더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기다려봐야 할 것 같며
향후 반응을 주시하고 있씁니다.

그 외에도 많은 이산가족분들이
깊은 실망감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루라도 빨리 행사가 재개된다는
소식이 다시 전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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