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복지공약을 둘러싼 공방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날을 세운 가운데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1)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병수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민주당의 비판 수위가
상당히 높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돕니까?
(질문2)
국회선진화법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도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리포트]
네 국회입니다.
-----
Q. 민주당이 정부의 기초연금 공약 축소 움직임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비판했다면서요?
-----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엉터리 건강 식품과 물건을 떠넘기는
저잣거리 상인에 비유하면서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원색적인 비판이 나왔습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의 이야기를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새빨간 거짓말 되고 있다. 빨간색으로 당색 바꾼 것이 새빨간 거짓말 하기 위한건지 답해야 한다. 무상 보육도 파기, 기초연금도 뻥튀기, 저잣거리의 상인들의 사기행각과 뭐가 다른가"
이어 양승조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사기극 펼치면서도
사과는커녕 책임도 안지는 오만불손한 대통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재정상황을 감안한
복지공약 수정 불가피론을 주장해 온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옵니다.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김성태 제5정조위원장과 하태경 의원 등은
대통령 담화나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솔직하게 알리고
양해를 구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대통령 책임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
Q. 새누리당의 국회선진화법 위헌 검토 방침을 놓고 여당 내에서도 이견이 나오고, 야당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
새누리당 원내 대표단의
국회 선진화법 위헌 검토 방침을 놓고
당 안팎의 비판이 이어지자
당 지도부는 일단 수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선진화법 마련에 앞장섰던 황우여 대표는
오늘 오전 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여야가 이 법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선진화법 수정 논란에 불을 지핀
최경환 원내대표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민주당은 연일
새누리당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선진화법 후퇴는
국회 후진화 발상"이라고 비난했고,
원혜영 의원 등 민주당 소속 민주적국회운영모임은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은 상황과 입맛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입장이 바뀌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