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30대 중후반의 임산부가 부쩍 늘고 있죠.
고령산모 증가와 함께
저체중아와 기형아의 비율도 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임신에 앞서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이미지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한 대학병원의 산부인과.
산모들의 나이를 물었습니다.
[인터뷰: 산모들]
“서른예요.” “서른다섯살이요.” “서른일곱인데요.”
20대 산모는 찾아보기 힘들 정돕니다.
2005년 처음으로 30세를 넘어선 평균 출산연령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31.62세를 기록했습니다.
고령산모의 기준인 35세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데요,
문제는 고령 임신일수록 저체중아나 기형아의 출산율이
높아진단 사실입니다.
이유는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
나이가 들수록 만성질환의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런 질환들은 태아의 영양수급을 어렵게 하거나
장기의 결손을 일으킵니다.
실제 고령산모 증가와 함께
저체중아와 기형아의 비율도 늘고 있습니다.
고령임신을 피할 수 없다면, 임신에 앞서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한정열/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꼭 산부인과에 들르셔서 미리 어떤 위험요인이
본인한테 있는지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줄여
임신하는 게 좋겠습니다. 달리 이야기하면
계획임신하시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임신 전부터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도
신경계 이상과 같은 선천기형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요즘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엽산제를 받을 수 있고,
산전검진도 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미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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