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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와이드]정부 ‘엄중한 상황인식’…긴박한 움직임

2013-12-1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정부는 북한의 현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정부 성명은 자제된 표현으로 나갔지만,
'장성택 처형'과 관련된 태스크 포스를 꾸리는 등
후속 조치는 고강도로 내놨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갑작스레 나온
북한 장성택의 사형 집행 보도.

김장수 대통령 안보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후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반투CG)

2시간 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장성택 처형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배경을 분석하고
급변사태 가능성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공식 반응은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자제된 메시지였습니다. (반투CG)

[인터뷰: 김의도 / 통일부 대변인]
"최근 북한 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여 차분한 가운데 만전을 기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대비태세 강도는 높았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내부 통제를 위해
대남 도발은 물론, 불순세력에 의한
테러를 일으킬 수 있는데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투CG)

장군급 TF를 새로 만들어
상황관리에 나섭니다.

[인터뷰: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연합 감시자산을 증가 운용하고 접적 지해공역에 대한 감시와 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국방부와 합참의 위기관리 TF를 장군급으로 운영하고..."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박 대통령은 '장성택 처형' 등 북한의 상황을
위중하게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3차 핵실험 당시처럼
퇴근하지 않는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불안정한 북한 상황과 관련해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잡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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