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총파업 출정식
[앵커멘트]
(남) 의사협회 소속 의사들이
오늘 오후 4시부터 내일까지
1박2일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집단 휴진 방안을 논의합니다.
(여) 의료 법인 자회사와
원격진료를 허용하겠다는
[김민지]
정부 방침에 반발해
파업 찬반 투표를 한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 합니다.
김민지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의사협회 소속 의사 5백 여 명이
오늘 오후 4시부터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 모여
총파업 출정식을 갖습니다.
내일 새벽 1시까지
원격 진료와 영리병원 저지 방안 등을
논의한 뒤 파업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인데요.
9만 5천 명에 달하는 전국의 의협 회원이
파업에 찬성해 집단 휴진을 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의사들의 이번 집단 파업 움직임은
지난 달 13일 정부가 발표한
보건의료 투자 활성화 대책에
의사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의협은 정부가 신문광고를 내면서
원격 진료 허용 등의 정책 방침을 고수하자
진료거부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의협은 현재 의료수가가
원가의 70% 수준에 불과하다며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의협이 파업에 돌입할 경우
법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혀
오늘 열리는 의협 출정식과
파업 찬반 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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