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겐 쓸모없는 물건이 다른 누군가에겐 큰돈이 될 수 있다?! 유행이 지나서 안 입는 옷, 작거나 낡아서 못 입는 옷들을 1kg당 300~400원에 수거하여 연매출 8억 원을 올리는 정태성(41), 태호(39) 씨 형제가 그 주인공이다. 헌옷, 책, 신발, 오래된 컴퓨터, 심지어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 등 처치 곤란한 물건들도 가리지 않고 모두 매입하는 형제. 동생 태호 씨가 집집마다 방문해 버리는 물품들을 수거해오면, 형 태성 씨가 계절별, 브랜드별, 수출용 등으로 선별. 해지거나 흠집 난 옷, 가방 등은 복원과정을 거쳐 재탄생시킨다. 이렇게 분류된 옷들은 빈티지 의류를 취급하는 도·소매 업체에 판매되고, 남은 물건들은 해외로 수출된다.
남들과 같은 방식으로는 전국에 수많은 헌옷수거 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된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형제. 그때 그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전자제품 청소와 수리! 헌옷수거를 위해 방문한 가정집에서 우연히 고객이 세탁기 청소 기사와 다투는 상황을 목격하게 된 태호 씨. 그때 헌옷수거 사업에 전자제품 청소와 수리를 같이 접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에 전문기술자인 지인들을 영입해 세탁기나 에어컨 등을 수리해주고, 수리비 대신 헌옷으로 받아오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그랬더니 헌옷수거뿐만 아니라 청소나 수리를 맡기는 고객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며 초창기보다 매출이 3배 이상 뛰어오르게 됐다고. 뿐만 아니라 헌옷 kg당 가격을 높게 책정해주는 이벤트를 하거나 무게를 반올림 해 가격을 좀 더 쳐주고, 에어컨이나 세탁기를 청소할 때, 피톤치드 무상 방역 서비스에 3개월 무상 AS까지! 아낌없이 주는 서비스 덕분에 주 고객층인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 용감한 형제, 겁도 없이 헌옷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한 이유는?
어릴 적, 넉넉지 못한 형편에서 자란 태성 씨와 태호 씨. 형제는 몸이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대학 졸업 후 20대의 젊은 나이에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가게를 운영하며 나름 부족하지 않은 생활을 했던 형제. 그러던 어느 날 형의 사업이 부도가 나고, 비슷한 시기에 동생의 사업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형제의 사업이 무너지자 가족 모두의 생계가 휘청거리게 되고,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는 생각에 가족들이 의기투합해 음식 장사를 하게 된다. 처음엔 손님들이 줄을 설 정도였지만 1~2년이 지나자 매출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그러던 중 친구에게 구제 옷 장사를 권유받게 된 태성 씨.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가게 근처에 조그마한 집하장을 구해 헌옷 사업에 발을 들이게 된다. 생각보다 마진이 많이 남는다는 것을 알게 되며, 과감히 음식 장사를 접고 태호 씨까지 합류해 본격적으로 헌옷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 시간약속 엄수와 친절함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형제. 이제는 헌옷수거부터 생활가전 청소, 수리 분야로 영역을 넓혀, 고객의 여러 요구에 부응하는 원클릭 서비스를 꿈꾸고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서민갑부' 매주 화요일 밤 8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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