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끼리 장사한다면? 이렇게 해야 돈 번다! 하루하루가 전쟁터 같은 자영업의 세계! 인건비와 재료비 등 물가는 연일 치솟고 고객들의 눈도 높아져만 간다. 성공은커녕 살아남는 일이 우선인 현실 속에서 내 편이 되어 줄 이가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 그래서 많은 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돈 앞에서 약해지는 게 핏줄이라 했던가. 비단 수십억의 돈을 쥐락펴락하는 대기업 총수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같이 식당을 했다가 돈 한 푼에 형제간 얼굴을 붉히고 법정 다툼까지 가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들리기 때문이다. 그래도 혼자보다는 둘이서, 남보다는 가족과 함께 한다면 훨씬 수월해질 터. 가족과 함께 제대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평범한 주택가 골목길, 장사를 할 만한 터도 아닌 이곳에 가게 3곳 하루 매출이 무려 천만 원에 달하는 매출을 얻는 김석대 씨(54)가 있다. 이웃한 건물 두 채에 식당 세 곳을 운영하고 있는 그의 가게는 해물 전골과 한우 국밥, 고깃 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남들은 식당 하나도 운영하기 어렵다지만, 그에게는 가족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라고 하는데. 8남매 중 넷째인 석대 씨를 중심으로 누나 숙희 씨(56)와 동생 미영 씨(50)가 각각 가게를 하나씩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바쁠 때는 다른 식구들도 일손을 거들고 있다. 물론 각자 다른 성격 탓에 티격태격하는 일도 있지만, 벌써 몇 년째 가족끼리 운영해도 돈 문제로 잡음이 난 적은 없다고 한다.
#. 가족과 함께이기에 올 수 있었던 지금! 어렸을 적부터 가난한 집안 환경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가장이 되어야만 했던 석대 씨. 30대 초반에 요식업에 눈을 돌린 후, 본격적으로 자기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보쌈 식당을 차려 혼자 요리부터 배달까지 도맡아 하면서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수차례. 그만큼 열심히 한 덕분에 한때는 돈도 잘 벌었다고 한다. 하지만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값이 폭등하면서 보쌈 식당 운영이 어렵게 된 석대 씨. 몇 개월간 주변 외식 상권을 둘러보며 분석한 끝에 고깃 집 위주라는 것을 알게 됐고, 국물이 차별화 된 맑은 해물 전골로 업종을 변경하게 된다. 10여 가지의 조개와 각종 해산물을 혼자서 손질하고 요리하기엔 역부족이라고 판단한 석대 씨는 남보다는 가족에게 부탁, 누나인 숙희 씨와 동생 미영 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한 가지 메뉴로 열심히 노력했던 세 남매는 연 매출 19억을 벌 정도로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성공하면 할수록 집 없는 설움을 느껴야 했고, 오르는 월세를 감당하기 어려워 석대 씨는 3년 전 지금의 건물을 매입하게 된다. 남들이 보기에는 장사가 안 될 것 같은 주택가 상권이지만, 가족들과 함께라면 자신이 있었다는 석대 씨. 가장 먼저 한 일은 해물 전골 식당 외에 한우 국밥집을 차린 것이다. 해물 전골은 주말, 저녁 외식 메뉴인데 평일 점심 매출을 올릴만한 메뉴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 가족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해물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고깃 집을 차린 것도 손님들의 선택의 폭을 늘려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한다. 식당마다 바쁜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에 한가한 시간이면 서로의 식당으로 가서 일손을 거들 수 있다는 것도 가족의 장점이라는데. 식재료도 서로 공유해 채울 수 있다는 점도 하나의 장점이라고 한다.
사장님은 석대 씨 한 명이지만 해물 전골은 동생 미영 씨, 한우 국밥은 누나 숙희 씨가 전담한 것도 특징! 하지만 식당마다 재료부터 음식의 맛까지 최종적인 결정과 관리는 석대 씨가 한다고 한다. 아무리 사이가 좋은 가족이라도 결정권자가 두 명이라면 다툼이 생기게 마련이기 때문. 모두가 이에 동의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석대 씨의 식당에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가족들과 함께 본격적인 외식 타운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게 석대 씨의 꿈인데.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서민갑부' 매주 화요일 밤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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