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茶) 마시는 남자, 티 소믈리에 진평 씨 커피 전문점이 줄지어 있는 연남동. 수많은 카페 사이에서 오로지 차 하나로 승부를 본 찻집이 있다. 바로 티 소믈리에 김진평(33)씨의 가게다. 조리 외식 경영을 전공하며 와인 소믈리에를 꿈꿨던 진평 씨. 하지만 알코올을 시음하면 혀가 마비되는 증상으로 디테일한 맛 구별이 어려웠다. 자신의 치명적인 단점을 알게 되며 좌절하게 되었는데. 그러던 중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은 차(茶)에 관심을 돌리게 되었다. 당시 차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전문성을 갖춰 경쟁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차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매일 인사동에 찾아가 차를 마시고 배우며 진평 씨는 점점 차에 빠지게 되었다. 더 깊이 있는 공부가 하고 싶어졌고, 해결되지 않는 궁금증들도 쌓여갔다. 결국 차의 성지로 불리는 중국 푸젠성 우이산으로 떠나게 되었는데. 말도 잘 통하지 않는 타지로 차를 배우겠다고 떠난 진평 씨는 현지인들에게 많은 괄시와 무시를 당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차 공부에 매진하며, 결국 그들에게 능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 연매출 5억 원! 차 한 잔의 기적 중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 연남동에 작은 찻집을 열게 된 진평 씨. 좋은 차를 손님에게 대접하는 것에 자부심이 있었지만, 기대보다 호응이 크지 않았다. 커피에 익숙한 많은 사람들에게 차는 덜 대중적인 기호식품이었던 것이다. ‘어떻게 하면 좋은 차를 대중적인 입맛에 맞출 수 있을까’라는 오랜 고민 끝에 떠오른 것이 바로 밀크티! 만드는 방식도 흔히 사용되는 냉침법이 아닌, 큰 솥에 끓여내는 인도 전통방식으로 진하고 풍미 있는 밀크티를 탄생시켰다. 지금도 꾸준히 다른 카페의 커피와 차를 마시며 트렌드를 연구하고 장점을 흡수하려는 진평 씨의 노력은 수많은 커피 전문점 사이에서 ‘차’만으로도 대중적으로 인정받게 한 큰 힘이 되었다. 하지만 차와 관련된 진평 씨의 고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하루에 4리터가 넘는 밀크티를 맛보고, 끊임없이 차 시음을 하다 보니 차에 함유된 카페인으로 인해 만성 두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차를 더욱 대중화시키기 위한 나름의 고민도 여전히 남아있다. 그래서 진평 씨는 계속 새로운 사업들에 도전하고 있다. 사람마다 어울리는 차를 추천해주기도 하고, 호텔이나 레스토랑, 카페 등의 분위기나 컨셉에 맞춘 시그니처 티를 직접 블렌딩 해서 만들어 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우유를 붙기만 하면 누구나 간편하게 밀크티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시럽을 개발! 연매출 5억 원을 올리고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서민갑부' 매주 화요일 밤 8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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