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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부탁해 28회 2024-03-02 | 28 회

"# 이번 주 주치의 배송 서비스 지역-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 마을

자신보다 자식 걱정이 먼저인 우리 부모님께 따뜻한 ‘치료’와 마음의 ‘치유’를
함께 해드리는 채널A ‘가족을 부탁해’가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 마을을 찾았다.

어항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동해안 최북단 어촌 마을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 마을, 북한과 거리가 10km 정도인 이곳은 삼팔선이라 부르는 휴전선이 곧게 그어졌다면 북한 땅이 되었을 정도로 북과 맞닿아 있는 곳이다. 전쟁 통에 북한 고성군과 두 동강 난 채 70년 넘게 분단의 아픔을 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비교적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깨끗한 환경과 푸근한 어촌 마을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지만, 그 말은 곧 주민들 역시 외부로 나가기 쉽지 않다는 얘기.

마을 안에는 오직 보건지소와 약국뿐이라 치료를 위해선 속초까지 나가야 하는데.. 가까운 도시인 속초까지 가려 해도 한 시간 가까이. 아파도 병원에 가기 쉽지 않아 약을 먹으며 버티는 게 일상이라는 대진항 마을 어르신들.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에게 하루 일을 쉬는 건 생계에 타격을 주기 때문에 쉬고 싶어도 쉴 수 없는 노릇. 그래서 시간을 들여 꼭 관리해야 하는 치과 질환과 허리 질환 환자 대다수.

평균 나이 70대로 대다수 어르신이 틀니를 착용하지만, 틀니 관리가 되지 않아 식사하기 힘들고, 거친 바닷일로 몸 안 아픈 곳이 없지만 일을 쉴 수는 없는데.. 과연 <가족을 부탁해> 건강 지킴이들은 대진항 마을 주민들을 건강 적신호로부터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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