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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정치데스크 순간포착
2018-02-01 17:01 정치

낯선 모양의 모자를 쓴 사람들인데요, 문재인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어제 청와대에서 5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이 열렸는데요, 여기 참석한 클르츠벡 술탄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일행입니다. 다같이 쓰고 있는 이 모자는 '칼팍'이라는 키르기스스탄 전통 모자인데요, 관례상 공식 행사에서 이 모자는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답니다.

술탄 대사 일행 외에 세네갈 대사 일행은 '그랑부부'라는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요, 터키 대사는 이렇게 모친을 모시고 와 문 대통령에게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뭔가 축하할 일이 있나봅니다.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병무청이 오늘부터 시작한 병역판정검사에서 첫 현역입영 대상자가 축하를 받는 모습이었네요.

국방부는 오늘부터 신체검사 규칙을 개정해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국방부 발표내용 들어보시죠.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신체등급의 판정기준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병역판정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높이고…"

그동안 고도 비만이나 저체중의 경우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었지만 앞으론 병역에서 면제됩니다.

예를 들어 키가 175cm인데 체중이 153.2kg을 넘거나 42.8kg에 못미치면 병역이 면제되는 겁니다.

병역 회피에 악용되는 걸 막기 위해 체중 증감을 이유로 신체검사를 다시 받는 것은 금지했는데요,

네티즌들은 공익요원도 못할 정도면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냐, 포퓰리즘이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스파게티를 듬뿍 담고 있습니다. 이곳은 바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구내식당인데요, 안 대표와 국민의당 지도부가 오늘 진천을 찾아 선수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선수들과 점심식사도 함께했습니다.

통합 이후 당 대표 사퇴 선언, 전당대회 전격 취소 결정을 놓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지만 묵묵히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건데요,

당 안팎에서는 안 대표를 향한 이런 요구가 끊이지 않습니다. 무슨 요구일까요? 들어보시죠.

[장진영 / 국민의당 최고위원(어제)]
"대표선수가 전체 선거를 지휘하며 판을 흔들어야 합니다. 안 대표께서 서울시장이든 부산시장이든 깃발을 들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확답은 하지 않았던 안 대표인데 최근 분위기는 출마로 기우는 것 같습니다.

안 대표와 최근 만난 야권 인사는 "안 대표가 출마할 생각이 있다"면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후, 설 연휴 이전에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는 생물이니 결과는 지켜봐야겠죠?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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